증권계좌 개설부터 첫 매수까지: 초보가 반드시 거치는 단계 정리

시작 전 숫자 네 가지

항목2026년 기준
증권거래세(매도)0.20%
왕복 총비용(1,000만 원)약 2만 3,000원
거래 시간08:00~20:00(넥스트레이드)
먼저 만들 계좌ISA → 연금저축·IRP → 일반
주식 계좌를 처음 여는 사람에게

  

주식 초보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계좌 개설부터 주문까지

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초보 투자자에게 시장은 복잡하고 낯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증권 계좌를 개설하고 첫 주문을 실행하는 과정은 몇 가지 주된 단계만 이해하면 누구나 쉽게 완료할 수 있습니다. 본 가이드에서는 주식 초보자가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필수 절차와 안정적인 거래를 위한 기초 지식을 객관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상세히 서술합니다.

1단계: 증권사 선택 및 비대면 계좌 개설

주식 거래를 시작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는 거래를 중개해 줄 증권사를 선택하고 본인 명의의 주식 계좌(위탁계좌)를 개설하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은행이나 증권사 지점에 직접 방문해야 했으나, 현재는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비대면 계좌 개설이 일반화되어 있습니다.

증권사 선택 시 고려 기준

  • 거래 수수료율: 주식을 사고팔 때마다 증권사에 지급하는 매매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증권사별로 신규 가입 고객 대상 수수료 평생 혜택이나 할인 이벤트를 제공하므로 이를 비교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 MTS/HTS 가시성: 모바일 앱(MTS)과 PC 프로그램(HTS)의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이고 사용하기 편리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초보 투자자의 경우 복잡한 기능보다는 차트와 주문 창의 가독성이 높은 앱이 적합합니다.
  • 제공 서비스 및 리포트: 기업 분석 리포트나 투자 정보 서비스를 무상으로 충실하게 제공하는 증권사를 선택하면 시장 흐름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비대면 계좌 개설 절차

  1. 준비물 확보: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 신분증(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 그리고 본인 확인을 위한 기존 은행 계좌 번호가 필요합니다.
  2. 앱 다운로드: 선택한 증권사의 스마트폰 전용 매매 앱(MTS)을 설치합니다.
  3. 본인 인증 및 정보 입력: 이름, 주민등록번호, 휴대폰 번호 등을 입력하고 본인 인증을 진행한 뒤, 약관 동의와 고객 정보를 입력합니다.
  4. 신분증 촬영 및 계좌 인증: 안내에 따라 신분증을 카메라로 촬영하여 인증하고, 타행 계좌로 송금된 1원 입금자명(또는 인증번호)을 입력하여 본인 확인을 완료합니다.

2단계: 투자 자금 입금 및 예수금의 이해

계좌 개설이 완료되면 주식을 매수하기 위한 자금을 해당 계좌로 이체해야 합니다. 주식 계좌에 입금된 현금을 금융 용어로 '예수금'이라고 부릅니다.

예수금과 주문 가능 금액

  • 예수금: 주식 거래를 위해 계좌에 넣어둔 현금 자산 자체를 의미합니다.
  • 주문 가능 금액: 예수금 총액 중에서 실제로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최대 금액입니다. 종목에 따라 증거금률이 다르게 책정되므로, 예수금 전액이 아니더라도 일부 증거금만으로 주문이 가능할 수 있으나 초보자는 예수금 범위 내에서만 거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거래일과 D+2 예수금 정산 구조

국내 주식 시장은 매매가 체결된 날로부터 영업일 기준 3일째 되는 날에 대금 결제가 최종 완료되는 'D+2 결제 제도'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 당일(D): 주식 매매 주문이 체결된 당일입니다. 계좌상에는 주식이나 금액 변동이 즉시 반영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돈과 주식의 소유권이 완전히 넘어간 것은 아닙니다.
  • D+1 영업일: 결제 진행 중인 단계입니다.
  • D+2 영업일: 실제 현금 인출과 주식의 최종 인도가 이루어지는 결제일입니다. 따라서 주식을 매도하여 확보한 현금을 은행 계좌로 이체(출금)하기 위해서는 매도일로부터 영업일 기준 이틀(D+2)이 지나야 합니다.

3단계: 주식 시장의 시간 및 호가창 분석

주식을 주문하기 전, 시장이 열리는 시간과 가격이 움직이는 호가창의 구조를 명확히 이해해야 원하는 가격에 정확히 매매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정규 매매 시간

국내 주식 시장의 정규 거래 시간은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입니다. 다만 2025년 넥스트레이드(NXT) 출범 이후에는 프리마켓(08:00~08:50)과 애프터마켓(15:30~20:00)이 더해져 실제로는 아침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거래할 수 있습니다. 토요일, 일요일 및 법정 공휴일에는 시장이 열리지 않습니다. 정규 시간 외에도 장 시작 전 동시호가(오전 8시 30분~9시)나 장 마감 후 시간외 매매 등 체결 방식이 존재하지만, 초보 투자자는 변동성이 안정적인 정규 시간 내에 거래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호가창 구조 이해

호가창은 주식을 팔려는 사람들의 가격(매도호가)과 사려는 사람들의 가격(매입호가)이 실시간으로 맞물려 나열된 화면입니다.

  • 매도 호가: 화면 상단에 붉은색 혹은 푸른색 계열로 표시되며, 주식을 소유한 투자자들이 판매하고자 제시한 가격입니다. 가장 낮은 매도 가격이 호가창의 중심에 위치합니다.
  • 매수 호가: 화면 하단에 표시되며, 주식을 사고 싶어 하는 투자자들이 구매하고자 제시한 가격입니다. 가장 높은 매수 가격이 호가창의 중심에 위치합니다.
  • 거래량과 호가 잔량: 각 가격대 옆에 표시되는 숫자는 해당 가격에 누적된 주문 대기 주식 수입니다. 잔량이 많을수록 해당 가격대에서 거래가 활발히 일어남을 뜻합니다.

4단계: 실전 매매 주문 종류 및 실행

모든 준비가 끝났다면 MTS 매수 창을 켜고 주문을 실행합니다. 주문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수량과 가격을 결정하는 '주문 종류'를 올바르게 선택하는 것입니다.

초보자가 알아야 할 핵심 주문 종류


첫 매수 주문 실행 순서

  1. 종목 검색: MTS 상단의 돋보기 아이콘을 눌러 매수하고자 하는 기업의 이름이나 종목코드를 입력합니다.
  2. 매수 메뉴 선택: 해당 종목의 상세 화면에서 '매수' 버튼을 클릭합니다.
  3. 주문 유형 및 수량 입력: 주문 종류(지정가 또는 시장가)를 선택하고, 매수할 주식의 수량을 입력합니다. 지정가를 선택했다면 원하는 매수가격도 함께 입력합니다.
  4. 주문 확인 및 완료: 총 매수 금액과 수량을 최종 확인한 뒤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매수 수행'을 누릅니다. 주문이 체결되면 알림톡이나 앱 내 체결 내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5단계: 첫 매수 전에 정해 둘 세 가지

계좌를 열고 주문 방법까지 익혔다면 기술적인 준비는 끝났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실패는 이 다음에 나옵니다. 얼마를, 무엇을, 언제까지를 정하지 않고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정할 것 기준
금액반토막이 나도 생활이 흔들리지 않는 돈
기간이 돈을 언제 써야 하는지. 3년 안이면 주식은 위험합니다
대상처음에는 지수 ETF 한 종목이 무난합니다

특히 기간이 낫습니다. 전세금이나 결혼 자금처럼 날짜가 정해진 돈은 주식에 넣으면 안 됩니다. 하필 그 시점에 시장이 나쁘면 손실을 확정하고 팔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6단계: 처음 겪게 될 일들

첫 매수를 하고 나면 몇 가지 당황스러운 일이 생깁니다. 미리 알아 두면 놀라지 않습니다.

산 다음 날 바로 마이너스가 됩니다. 수수료와 호가 차이 때문에 사자마자 약간의 손실로 시작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평가금액과 실제 출금 가능액이 다릅니다. 판 돈은 2영업일 뒤에 출금됩니다. 매도 직후 계좌에 보이는 돈은 아직 인출할 수 없습니다.

배당은 생각보다 늦게 들어옵니다. 배당 기준일에 보유하고 있어야 받을 자격이 생기고, 실제 입금은 한두 달 뒤인 경우가 많습니다.

미수와 신용은 처음에 쓰지 마십시오

주문 화면에 주문 가능 금액이 예수금보다 크게 표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빌려서 살 수 있는 금액입니다. 모르고 쓰면 반대매매로 강제 청산될 수 있으니, 증권사 앱에서 미수 사용을 막아 두는 설정을 먼저 해 두시기 바랍니다.

7단계: 첫해에 만들면 좋은 습관

초보 시기에 수익률은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원금이 작기 때문입니다. 대신 세 가지 습관을 만들어 두면 나중에 큰 차이가 납니다.

첫째, 매수 이유를 한 줄로 적어 두는 것입니다. 나중에 팔지 말지 고민될 때 그 이유가 아직 유효한지만 보면 됩니다.

둘째, 확인 주기를 정하는 것입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앱을 열면 불필요한 매매가 늘어납니다. 주 1회나 월 1회로 정해 두는 편이 낫습니다.

셋째, 자동 매수를 걸어 두는 것입니다. 매달 정해진 날에 정해진 금액이 나가면 시장을 예측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초보에게 가장 어려운 것이 언제 살지 정하는 일인데, 이 문제를 통째로 없애 줍니다.

이 세 가지가 자리 잡으면 종목을 잘 고르는 것보다 큰 도움이 됩니다. 계좌를 지키는 것은 대체로 안 하는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시작 전에 알아야 할 비용과 계좌 선택

계좌를 만들고 첫 주문을 내기까지, 비용이 어디서 얼마나 나가는지를 알고 시작하는 편이 낫습니다.

첫 매도부터 바로 적용되는 비용이 하나 있습니다. 증권거래세 0.20%는 이익이 났는지와 무관하게 팔면 나갑니다.

처음 한 번 사고파는 데 드는 비용은 1,000만 원 기준 약 2만 3,000원입니다. 작아 보이지만 한 달에 두 번이면 연 5.5%가 됩니다.

거래 시간이 08:00~20:00로 늘었습니다

2025년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가 문을 열고, 2026년 9월 14일부터는 한국거래소도 애프터마켓을 운영합니다.

구간넥스트레이드(NXT)한국거래소(KRX)
프리마켓08:00~08:5008:30~08:40(시간외 종가)
메인마켓09:00:30~15:2009:00~15:30
애프터마켓15:30~20:0016:00~20:00(2026년 9월 14일부터)

직장인이라면 퇴근 후에도 거래가 가능해졌다는 뜻입니다. 다만 시간외 시장은 거래량이 적어 호가 간격이 벌어지므로, 급하지 않다면 정규장을 쓰는 편이 유리합니다.

계좌 종류부터 정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계좌세금2026년 한도
ISA비과세 후 9.9% 분리과세연 2,000만 원 / 총 1억 원
연금저축·IRP연금 수령 시 3.3~5.5%세액공제 연 900만 원
일반 위탁계좌배당 15.4%, 해외 양도 22%한도 없음

같은 상품을 사더라도 어느 계좌에 담느냐로 세금이 갈립니다. 일반 계좌부터 만들고 보는 것보다 ISA와 연금계좌를 먼저 채우는 순서가 세금을 가장 적게 냅니다.

기준 자료는 한국거래소, 넥스트레이드, 증권거래세법, 조세특례제한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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