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도약계좌 신규 가입은 끝났습니다: 만기 수령액과 후속 상품 정리
먼저 알려드립니다
청년도약계좌는 2025년 12월로 신규 가입이 종료되었습니다. 지금은 새로 가입할 수 없습니다. 다만 이미 가입하신 분은 만기까지 혜택이 그대로 유지되고, 2026년 6월에 후속 상품인 청년미래적금이 나올 예정입니다.
그래서 이 글은 두 분을 위한 것입니다. 이미 가입해서 유지 중인 분에게는 “내가 만기에 얼마를 받는지”를, 가입 시기를 놓치신 분에게는 “후속 상품은 무엇이 다른지”를 계산으로 정리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월 70만 원을 5년간 채워 넣은 경우 만기 수령액은 약 4,958만 원이고, 일반 적금과 비교하면 284만 원이 더 남습니다.
1. 만기에 얼마를 받게 되나
청년도약계좌의 이점은 두 가지입니다. 정부기여금과 이자소득 비과세입니다.
본인 납입 : 42,000,000원
이자(비과세) : 5,604,258원
정부기여금 : 1,980,000원 (월 33,000 × 60)
만기 수령 약 49,584,258원
4,200만 원을 넣고 4,958만 원을 받습니다. 늘어난 758만 원 중 198만 원이 정부기여금, 나머지가 이자입니다.
같은 조건의 일반 적금이었다면 이자 560만 원에 15.4%인 86만 원이 세금으로 나갔을 것입니다. 여기에 기여금 198만 원을 더하면 총 284만 원의 차이가 됩니다.
2. 정부기여금은 소득에 따라 다릅니다
기여금은 총급여 구간별 매칭비율로 정해집니다. 2025년 1월부터 모든 구간의 매칭한도가 월 70만 원까지 확대되어 이전보다 늘었습니다.
| 총급여 | 월 최대 기여금 | 5년 누적 |
|---|---|---|
| 2,400만 원 이하 | 33,000원 | 198만 원 |
| 3,600만 원 이하 | 29,000원 | 174만 원 |
| 4,800만 원 이하 | 25,200원 | 151만 원 |
| 6,000만 원 이하 | 21,000원 | 126만 원 |
| 6,000만 원 초과 | 없음 | 비과세 혜택만 |
주목할 점은 소득이 낮을수록 기여금이 크다는 것입니다. 2,400만 원 이하와 6,000만 원 이하의 차이가 5년간 72만 원입니다.
또 하나, 월 70만 원을 다 채워야 최대 기여금이 나옵니다. 월 40만 원만 넣으면 기여금도 그만큼 줄어듭니다. 여유가 된다면 한도를 채우는 편이 유리합니다.
3. 중도 해지하면 어떻게 되나
5년은 짧지 않은 기간입니다. 중간에 해지하면 정부기여금과 비과세 혜택을 모두 잃습니다. 이자에 15.4%가 붙고, 받은 기여금은 환수됩니다.
다만 특별중도해지 사유에 해당하면 혜택을 유지한 채 해지할 수 있습니다. 퇴직, 사업장 폐업, 장기 치료가 필요한 질병, 생애최초 주택 구입, 천재지변 등입니다.
해지 전에 알아둘 것
2년 이상 유지한 뒤 해지하면 비과세는 적용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납입액의 40% 안에서 부분 인출이 가능한 제도도 생겼습니다. 해지보다 인출을 먼저 알아보시는 편이 낫습니다.
4. 후속 상품 — 청년미래적금
가입 시기를 놓치셨다면 2026년 6월 출시 예정인 청년미래적금이 대안입니다. 다만 조건이 꽤 다릅니다.
| 구분 | 청년도약계좌 | 청년미래적금 |
|---|---|---|
| 월 납입 한도 | 70만 원 | 50만 원 |
| 만기 | 5년 | 3년 |
| 최대 원금 | 4,200만 원 | 1,800만 원 |
| 신규 가입 | 종료 (2025.12) | 2026년 6월 예정 |
기간이 짧아진 대신 규모도 작아졌습니다. 5년이 부담스러워 도약계좌를 망설였던 분에게는 3년 만기가 오히려 맞을 수 있습니다.
기존 도약계좌 가입자가 특별중도해지로 갈아탈 경우 지금까지 받은 기여금과 비과세 혜택은 유지된다고 안내되고 있습니다. 다만 세부 조건은 출시 시점에 확정되므로 그때 확인하셔야 합니다.
5. 지금 할 수 있는 것
가입 중이라면 한도를 채우는 것을 먼저 봅니다. 월 70만 원을 다 넣지 못하고 있다면, 기여금도 비례해서 줄고 있습니다. 여유가 생기면 늘리는 것이 가장 확실한 개선입니다.
가입하지 못했다면 그 사이를 다른 것으로 메웁니다. 카카오뱅크 26주적금처럼 소액을 강제로 모으는 방법이나, ISA 계좌의 비과세 한도를 먼저 쓰는 쪽이 있습니다. 청년미래적금까지 남은 기간을 놀리지 않는 것이 요점입니다.
청년우대형 청약통장도 함께 보시기 바랍니다. 주택 마련 계획이 있다면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이 이자와 비과세 면에서 도약계좌와 성격이 비슷합니다.
6. 납입액을 줄이면 얼마나 손해인가
“월 70만 원은 부담스러운데 절반만 넣으면 어떨까” 하는 분이 많습니다. 계산해 보면 이렇습니다.
| 월 납입 | 5년 원금 | 기여금 (2,400만 이하) | 만기 수령(연 5%) |
|---|---|---|---|
| 70만 원 | 4,200만 원 | 198만 원 | 약 4,958만 원 |
| 50만 원 | 3,000만 원 | 약 141만 원 | 약 3,543만 원 |
| 35만 원 | 2,100만 원 | 약 99만 원 | 약 2,480만 원 |
중요한 점은 기여금이 납입액에 비례해서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절반만 넣으면 기여금도 절반입니다. 못 채운 한도는 나중에 소급해서 채울 수 없습니다.
그래서 다른 저축을 줄여서라도 이 계좌를 먼저 채우는 순서가 유리합니다. 일반 적금에 30만 원을 넣고 도약계좌에 40만 원을 넣고 있다면, 둘의 위치를 바꾸는 것만으로 기여금이 늘어납니다.
7. 자주 나오는 질문 세 가지
소득이 중간에 오르면 기여금이 줄어드나요. 정부기여금은 매년 소득을 다시 확인해서 그해의 구간에 맞게 지급됩니다. 연봉이 올라 상위 구간으로 가면 기여금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반대로 소득이 줄면 늘어납니다.
중간에 소득이 없어지면 어떻게 되나요. 퇴직 등으로 소득이 사라져도 계좌는 유지됩니다. 다만 그해 기여금 지급 여부는 소득 확인 결과에 따라 달라집니다. 납입을 잠시 쉬는 것도 가능하며, 쉰 기간만큼 기여금이 안 나올 뿐 해지되지는 않습니다.
만기 후에는 어떻게 하는 게 좋나요. 5년을 채우면 5,000만 원 가까운 목돈이 한 번에 들어옵니다. 이 돈을 다시 놀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장 쓸 계획이 없다면 파킹통장에 잠시 두었다가, ISA나 연금계좌처럼 세제 혜택이 있는 곳으로 옮기는 순서를 미리 생각해 두시면 좋습니다.
마무리하며
청년도약계좌는 5년을 버틴 사람에게만 온전히 돌아오는 상품이었습니다. 4,200만 원을 넣어 284만 원을 더 받는 구조이니, 연 환산으로 보면 대단히 높은 수익률은 아닙니다. 다만 원금 손실 없이 그만큼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값어치가 있습니다.
이미 가입 중이시라면 중도 해지의 유혹을 넘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목돈이 급하면 해지보다 부분 인출을 먼저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정부기여금 비율과 가입·해지 조건은 2026년 8월 기준이며 제도 변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만기 수령액 계산의 연 5%는 가정한 금리로 실제 적용 금리는 은행과 가입 시점에 따라 다릅니다. 청년미래적금의 세부 조건은 출시 시점에 확정되므로 반드시 서민금융진흥원과 취급 은행의 공식 안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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